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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8회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습니다. 볼모 신세가 된 소현세자(김무준)와 함께 청나라 심양으로 향했던 이장현(남궁민)이 죽음의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한양에 있는 유길채(안은진)는 이장현(남궁민)이 심양에서 죽은 것으로 오인하였고, 가슴 찢어질 듯한 슬픔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MBC 드라마 연인 8회, 줄거리 요약 및 다시 보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인' 8회 줄거리 요약
남연준(이학주)을 끊어내지 못하는 유길채(안은진)
길채(안은진)는 청나라 심양으로 가는 장현(남궁민)을 만나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그러나 길채는 연준(이학주)을 쉽게 지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남연준(이학주), 경은애(이다인) 혼례식
마침내 연준과 은애는 혼례를 치르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혼례식을 바라보는 길채. 의외로 슬프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고는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새로운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용골대 장군의 경고
청나라 심양에서 다시 조우한 용골대와 이장현. 청역 역할을 맡은 장현은 심양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을 구해 청나라 황실 사람들에게 대주며 뒷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용골대는 아직도 장현을 간자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톱을 뽑아 고문을 했을 때 밝혀내지 못한 것을 황제 폐하가 알게 되면 노여움을 살 것이기에 그를 가만히 놔둡니다. 그렇다고 용골대는 장현을 용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죽일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는 방에서 나가버립니다.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의 의심
청나라의 앞잡이가 된 역관 정명수를 처단하려던 정뇌경과 그의 사람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로 인해 장현 또한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황제 홍타이지는 지난 조선에서 청군에게 마마(천연두)가 돌았다는 소문을 낸 사람이 장현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 의심을 풀지 못하면 장현은 꼼짝없이 죽게 되는데요.
장현의 댕기 유품을 본 길채의 슬픔
정뇌경과 그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유품이 조선을 보내졌는데요. 그 유품 속에서 장현의 부채와 댕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길채는 당연히 장현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피난길에서 잠들 때 장현이 자신에게 덮어준 옷을 끌어안고 그를 생각하며 잠든 길채. 항상 꿈속에 나타난 서방님의 얼굴을 드디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서방님의 얼굴은 연준이 아진 장현이었습니다.
'연인' 8회 다시보기
다시 보기는 ① MBC 공식 홈페이지 ② 웨이브 ③ 네이버 시리즈온 가능합니다.
'연인' 9회 예고편
예고편에서는 유길채(안은진)가 이장현(남궁민)을 그리워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없는 가운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는 동전을 모아 유기그릇을 만들어 파는 등 특유의 당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내 말했지, 비실한 유생들 몇 보다는 낭자 한 명이 훨씬 듬직하다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유길채는 이런 이장현을 향해 슬픔 가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유길채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장현을 향해 "이젠 오지 마셔요. 난 이승에서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라며 "우리는 나중에 다시 만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인' 9회에서 과연 두 사람이 재회를 할 수 있을지, 닿을 듯 닿지 않는 두 사람의 연모는 애절했습니다. '연인'의 시청자들은 9회 본방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더 애틋해진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를 응원합니다.